[신문 속 작은 창문] [15] 번뇌여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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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지난 8일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에서 관계자들이 연등 설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내려다 본 풍경. /김동환 기자

들판에 널어놓은 옷감일까, 가지런히 정돈한 꽃밭일까. 다 틀렸다. 지난 8일 부산 초읍동 삼광사를 드론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다. 부처님오신날(24일)을 앞두고 경내에 매단 연등 7만여 개가 알록달록 형형색색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삼광사는 2012년 미국 CNN의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 50’에 선정된 후 해외에서도 관광객이 찾아오는 사찰. 연등 7만여 개는 오는 15일 저녁 점등식을 열고 일제히 불을 밝힐 예정이다. 번뇌로 가득한 어두운 세상에 지혜와 자비, 화합의 따스한 빛이 구석구석 스며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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