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학습·놀이…아이 활동 따라 가구·공간 '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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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입력 2026.10.05 12:00 KIST 모듈형 로봇 가구 ‘BoT²’, 국제 로봇디자인 대회 최고상 수상 BoT²는 아이의 활동에 따라 역할을 달리하면서 변형된다. [사진=KIST][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학습·놀이·생활에 맞춰 가구와 공간이 스스로 변형·이동·재구성되는 제품이 나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지능·인터랙션연구센터 곽소나·임윤섭 박사 연구팀이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국제 로봇과 인간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 학술대회(RO-MAN 2026)의 로봇디자인 대회에서 모듈형 로봇 가구 시스템 ‘BoT²(봇스퀘어)’로 Demonstration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지난해 RO-MAN 2025에서 모듈형 로봇 가구 ‘OnOBOT’으로 같은 부문 최고상을 받은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이번 성과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인간-컴퓨터-로봇 상호작용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 연구에 기반한 KIST 지능·인터랙션연구센터의 성과이다. 로봇을 생활공간에 자연스럽게 통합하고 이용자 활동에 맞춰 변화하는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의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KIST 연구팀은 앞으로 이용자 맥락에 따라 가구와 인터랙션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KIST]RO-MAN은 인간-로봇 상호작용 분야의 대표적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로봇디자인 대회에는 홍콩대, 오클랜드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산하 LAAS-CNRS, 규슈공업대, 히타치(Hitachi Ltd.) 등 대학·연구기관·기업 소속 20개 팀이 결선에 올라 발표와 시연을 진행했다.BoT²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아이의 활동에 따라 가구와 공간을 바꾸고 필요한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적응형 공간 동반자(Adaptive Spatial Companion)’다. 연구팀은 식사, 학습, 놀이 등 활동이 바뀔 때마다 부모가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가구 배치와 물품 준비 등을 지원하도록 BoT²를 개발했다.BoT²는 이용자의 활동에 따라 형태를 바꾸는 변형(Transformation), 필요한 위치로 움직이는 이동(Mobility), 여러 모듈을 조합해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는 재구성(Reconfiguration) 기능을 갖췄다. 각 모듈은 400×400×500mm 크기로 측면 패널을 조절해 테이블, 의자, 파티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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