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PQC 솔루션, 하이파이브랩 MPC 전자지갑 솔루션에 탑재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시큐센은 하이파이브랩과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탑재한 다자 간 연산(MPC) 기술 기반 전자지갑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큐센-하이파이브랩 로고. [사진=시큐센]](https://image.inews24.com/v1/deeec15ecba6ec.jpg)
MPC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파이브랩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은행을 포함한 은행권 디지털 화폐(CBDC) 사업 및 증권사 토큰증권(STO) 사업 등에 블록체인 개인 키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MPC 기술 기반 분산 키 안전금고 기술과 해당 기술로 만들어진 ‘하이볼트(Hi-Vaul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자내성암호(PQC)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시큐센은 미국 NIST PQC 표준 알고리즘 구현을 완료했으며, 2023년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보안 솔루션 ‘앱아이언스위트’를, 지난 2월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상호 인증 및 구간 암호 솔루션 ‘아이인젝션 PQC’를 출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큐센이 자체 개발한 PQC 솔루션을 하이파이브랩이 보유한 MPC 기술 기반 전자지갑 솔루션에 탑재한다.
강기훈 하이파이브랩 대표는 “MPC기술과 PQC 기술의 융합은 다가오는 블록체인 금융 보안 시대의 핵심 요소”라며 “시큐센과 하이파이브랩의 파트너십은 블록체인 금융 보안 기술을 선도하고, 디지털 자산 수탁 및 전자지갑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센 관계자는 “PQC가 적용된 전자지갑의 공동 개발 및 출시를 통해 블록체인 웹3 금융시장에서 사용자가 더욱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암호체계에서의 전자지갑 및 커스터디 시장에서 양자내성이 필요한 사용자 전자지갑 및 기관 커스터디 시장으로 빠르게 움직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