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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대·중견기업과 만나는 소중한 기회였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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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대·중견기업의 협업 분야 담당자들과 직접 만나 협업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스타트업에게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특히 일대일 밋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6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인국)가 개최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 인터텍 김진훈 대표의 이야기다.

이날 수요기업 담당자로 참석한 차용기 삼익THK 부장도 “밋업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이번에 발굴한 협업 기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모습'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모습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날 센터 1층 C-quad에서 진행한 이번 밋업데이에 대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긍정적 반응을 토대로 앞으로 이들간 협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션 지원사업' 주관기관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주관기관이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삼보모터스 등 수요기업 20개사와 스타트업 81개사 등 101개사가 참여했다. 총 156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동시에 진행되어 상호 파트너십 구축, 기술협력, 공동 프로젝트 등의 협업 기회를 발굴했고, 최종 약 100건 이상의 수요기업 협업 의향을 발굴하며 높은 협업 가능성을 창출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한 인사이트 강연에 나섰고, 요기업의 협업 희망 분야를 소개하는 리버스 피칭,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일대일(1:1)밋업, 밋업 이후 추가 자율적인 네트워킹을 구성해 참여기업 간의 상생협력 성과를 극대화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대구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발굴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에게 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와 센터 전담 인력 상담도 동시에 진행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호탐색의 어려움이 오픈이노베이션 시작을 저해하는 걸림돌”이라며, “상호 협업의 시작이 되는 밋업과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여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메신저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재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스타트업 모집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K-Startu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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