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횡령 혐의' 김포FC 회계담당 직원 구속…여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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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솔터구장

[김포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30대 직원이 구속됐다.

김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김포FC 회계 담당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김포FC 자금을 단기 예금으로 입금했다고 상급자에게 허위 보고하고 실제로는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58억원을 횡령한 혐의다.

그는 회계 감사 등 점검이 이뤄지는 기간에는 빼돌린 자금을 다시 채워놓고, 다시 횡령하는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횡령한 돈으로 부동산과 고가의 차량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A씨를 도운 조력자는 확인되지 않아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한 58억원대 횡령 범행 외에도 김포FC 측이 추가 고소한 24억9천여만원 상당의 횡령 범행에 대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죄수익에 대한 환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여죄 수사도 엄정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포FC는 지난 7월 금융계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58억원 상당의 횡령 정황을 포착하고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특별감사를 통해 A씨가 25억여원 상당의 자금을 더 횡령한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추가 고소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7일 18시1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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