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14년째 선행⋯사이판·티니안에 '韓역사 안내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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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14년째 변함없이 선행에 나섰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송혜교가 의기투합해 사이판과 티니안의 한국 역사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한국 역사 안내서(좌),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우) [사진=서경덕 교수]이번에 기증한 한국 역사 안내서(좌),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우) [사진=서경덕 교수]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으며,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사이판 월드 리조트에 기증하여 리셉션에 비치하고 있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사이판과 티니안에서 걲은 한국인들의 강제징용, 한국인 위령비, 일본군 위안부 동굴, 원자폭탄 적하장 터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향후 이들은 올해 2번의 프로젝트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4년간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8곳에 기증해 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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