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과 결혼=무료 간병인 고용? 박위 "배변 도움 안 받아"

2 days ago 2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 부부가 자신들을 향한 악성 댓글과 편견 어린 시각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말미에는 결혼 18개월 차를 맞이한 송지은·박위 부부의 예고 영상이 전파를 탔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침대와 거실 등 집안 곳곳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며 신혼을 만끽했다. 박위는 아내 송지은을 향해 "천사가 봄날의 햇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애정 가득한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방송에서 박위는 "최초로 공개하겠다. 저 박위는 배변 도움을 받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이는 과거 결혼식 당시 박위 친동생의 축사에서 비롯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동생은 운동 중 발생한 일화를 언급하며 송지은의 헌신을 칭찬했으나, 온라인상에서는 "송지은을 병수발하는 사람처럼 묘사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송지은-박위 결혼식/사진 = 송지은 인스타그램

송지은-박위 결혼식/사진 = 송지은 인스타그램

송지은 역시 자신을 향한 비뚤어진 시선에 상처받은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저희 결혼식 영상 아래에 누군가 저를 '무료 간병인 고용'이라고 쓴 댓글을 봤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두 사람은 "이 부분은 한 번쯤 해명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박위는 일상 속에서도 송지은의 도움 없이 능숙하게 집안일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휠체어를 타고 직접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나선 그는 "집안일은 나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송지은은 그런 남편 덕분에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등 서로가 서로를 보듬는 평범한 신혼의 풍경을 그려냈다.

이들 부부는 2024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과거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던 박위는 꾸준한 재활 끝에 상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해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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