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1호 도움…토트넘 '역전 8강행'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역전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알크마르와 원정 1차전에서 1대 0으로 졌던 토트넘이죠.

홈에서 두 골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는데요, 전반 25분, 손흥민 선수가 팀의 첫 골에 앞장섰습니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유도했고 결국 오도베르의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후반 3분 두 번째 골에는 더 깊이 관여했습니다.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의 시선을 모은 뒤, 가운데 있던 매디슨에게 패스를 건네 득점을 도왔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11번째 도움입니다.

이 골로 합계 점수 리드를 잡았던 토트넘은 후반 18분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수로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과 스펜스, 솔란케를 거친 공이 오도베르의 두 번째 골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토트넘이 1, 2차전 합계 3대 2로 앞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손흥민 선수, 토트넘 입단 이후 첫 우승 도전을 계속 이어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