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메시, MLS 2026시즌 개막전서 맞대결…나란히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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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김경윤 특파원 = 손흥민(33·LAFC)과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새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은 22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시즌 MLS 개막전을 앞두고 발표된 LAFC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도 마이애미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들면서 세계적 스타의 맞대결로 MLS가 새 시즌을 열게 됐다.

메시는 이달 초 마이애미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 보였다.

그러나 최근 마이애미 훈련장에 메시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개막전에 예정대로 출전하리라는 예상이 힘을 얻어왔다.

이미지 확대 훈련하는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왼쪽).

훈련하는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왼쪽).

[AFP=연합뉴스]

반면 손흥민은 최상의 몸 상태로 이미 새해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LAFC의 올해 첫 공식전이던 지난 18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를 상대로 전반전에만 1골 3도움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쳐 팀의 6-1 승리에 앞장섰다.

메시와 손흥민이 대결하는, 이른바 '메손대전'이 펼쳐지는 것은 MLS에서는 처음이자 7년 2개월 만이다.

그동안 둘의 대결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메시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이뤄진 게 전부였다.

이미지 확대 오승 트로피 들어올린 메시(가운데).

오승 트로피 들어올린 메시(가운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8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첫 대결에서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손흥민이 1도움, 메시가 2골을 각각 기록했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로 끝났다.

같은 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선발, 메시가 교체로 나선 가운데 둘 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진 못했고, 양 팀은 1-1로 비겼다.

스페인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유럽 무대를 호령하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품은 '축구의 신' 메시는 2023년 여름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MLS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그러고는 MLS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2024, 2025년)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고 지난 시즌 마이애미를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기자회견 하는 손흥민.

기자회견 하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MLS에서 손흥민의 위상도 메시 못지않다.

지난해 8월 토트넘을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2천650만 달러·약 384억원)에 미국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석 달만 뛰고도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몰아치며 리그를 평정했다.

MLS 사무국이 이 둘의 맞대결로 2026시즌 개막전 무대를 꾸민 이유다.

원래 LAFC의 홈구장은 약 2만2천석 규모의 BMO 스타디움이지만, MLS는 두 선수의 스타성과 쏟아지는 관심도를 고려해 7만7천석 규모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막전을 치르기로 했다.

hosu1@yna.co.kr,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2일 10시3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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