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처럼 일한 조인성…두 영화로 청룡, 남우주연·조연상 동시 후보

2 hours ago 3

배우 조인성이 두 편의 영화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에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조인성은 오는 11월 25일 열리는 제4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호프'로 남우주연상, '가능한 사랑'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2026년 '휴민트'를 시작으로 '호프', '가능한 사랑'까지 무려 3편의 개봉작을 내놓은 행보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관객들에겐 '소인성'으로 인식된 한 해이기도 했다. 류승완, 나홍진, 이창동이라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과 만나 액션 연기는 물론 내면 연기까지 요하는 고된 작업을 해나갔다. 세 작품의 촬영 시기는 달랐지만 개봉 시기가 올해로 정해져 관객들은 어느 때보다 조인성을 자주 만났다. 무엇보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호프'에서는 동물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액션 연기를 펼치며 나홍진 감독의 첫 SF 영화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호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조인성은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 '가능한 사랑'의 설경구, '암살자(들)'의 박해일, '만약에 우리'의 구교환과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올 한 해 흥행과 평단 양쪽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배우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어느 부문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능한 사랑'에서 호기심과 더불어 섬뜩함까지 불러일으키는 연기로 이창동의 리얼리즘 안에 꽈리를 틀었다. 전도연과 설경구에 자칫 가려질 수도 있었지만, 이창동 감독이 자신에게 부여한 롤과 상징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걸맞은 연기를 펼쳤다. 캐릭터의 입체화 측면에서 특히 돋보였다. '가능한 사랑'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호프'의 음문석, '군체'의 구교환. '와일드 씽'의 오정세, '암살자(들)'의 이민호와 경합을 벌이게 됐다. 조인성은 2017년 '더 킹'으로 청룡영화상 인기 스타상을 받은 바 있다. 2023년 영화 '밀수'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2026년 두 영화로 두 부문에 후보 지명된 만큼 수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호프'와 '가능한 사랑'으로 올해 칸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를 찍고 온 조인성이 국내 시상식에서 수상이라는 달콤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열린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Copyright Ⓒ ...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