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의료 특화 인공지능(AI) 기업 셀바스AI가 공공기관 대상 서버형 AI 음성기록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한다.

셀바스AI는 음성기록 솔루션 '셀비 노트 3.0 서버형'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공식 등록했다. 온디바이스(PC 구축형)와 온프레미스(서버형) 방식으로 모두 제공하게 됐다. 공공기관은 각 기관 환경과 보안 요구사항에 맞춰 최적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셀비 노트는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AI 음성기록 솔루션이다. 3.0 서버형 버전은 기관 내부망에 설치할 수 있어 중요한 데이터 유출 방지, 다수 사용자의 동시 접속 가능, 중앙에서 사용자 계정·데이터 모니터링·문제 추적 관리 등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했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부문 사업대표는 “셀비 노트는 책임 소재가 중요한 상황에서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난·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과 운영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며 “경찰청·법무부 등 이미 도입한기관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조사·수사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바스AI는 기록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 기반 음성인식 내용을 사용자 맞춤형 양식으로 자동 요약하는 기능, 수정한 단어가 자동 반영돼 반복 오류를 방지하는 '코렉션'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