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전지훈련 중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설날을 맞았습니다. 2006년생 막내, 정우주 투수가 선수단 대표로 류지현 감독에게 세배를 올리며 맹활략을 다짐했습니다.
현지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키나와 이틀째 훈련에 앞서 약식 '설날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류지현/WBC 야구대표팀 감독 : 서운할까 봐. 명절인데. 나름대로 (봉투에) 하고 싶은 얘기도 썼어요.]
세뱃돈이 있는데 세배가 빠질 순 없습니다.
[류지현/WBC 야구대표팀 감독 : 안 돼요. 정우주만 나와라. 너 몇 년 생이니? (2006년 생입니다.) 우리 큰아들이 2003년생이니까 너한테는 받아도 될 거 같은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우주/WBC 야구대표팀 투수 : 부모님한테 (세뱃돈을) 안 받은 지 꽤 돼서. 감독님께 이렇게 공식적으로 세배를 드릴 수 있어서 되게 좋았습니다.]
두둑한 세뱃돈과 격려 메시지를 받은 정우주는 곧장 불피칭에 나섰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30개를 던졌는데, 직접 지켜본 류지현 감독은 강력한 구위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야~ 죽인다! 마지막!]
문동주와 원태인의 이탈로 선발투수가 줄어든 대표팀에서 정우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한일전에서 선발로 3이닝을 소화한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중요한 경기에서 긴 이닝을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우주는 자신이 태어난 20년 전, 선배들이 이룬 WBC 4강 신화를 보며 각오를 다집니다.
[제가 2006년생이어서 다 찾아봤습니다. 피가 끓기도 했고, 되게 간절한 선배님들의 모습이 보여서, 그런 마음가짐으로 저희도 이어받아서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분 좋은 설날을 보낸 정우주가 막내의 패기를 앞세워 WBC 무대를 지배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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