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각 변신한 임영웅, 스태프들에게 손편지까지 '훈훈'

가수 임영웅이 무공해 섬총각으로 변신한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출연하는 SBS 신규 예능 '섬총각 영웅'이 오는 2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고 8일 밝혔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섬총각 영웅'은 무공해 섬총각으로 변신한 임영웅과 '찐친'들이 편리함을 내려놓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즐기는 무계획 힐링 예능이다.

이번 여정에 함께하는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와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은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는 평소에도 임영웅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세 사람의 자연스럽고 사적인 모습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배우 이이경이 새 친구로 합류해 서로 다른 분야에서 모인 네 사람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높다.

촬영을 마친 네 사람은 "이 섬이 마치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아쉬움을 표했고, 임영웅은 섬을 떠나는 배 안에서 스태프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써 전달할 만큼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임영웅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 2(IM HERO 2)'에 수록된 곡이 주제곡으로 전파를 탄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된 특별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물고기뮤직 측은 전했다.

임영웅의 정규 2집 '아임 히어로 2'는 오는 29일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