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엑셀방송 해명…"전남편 파산, 합의금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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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28 15:33 수정2025.04.28 15:33

서유리/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서유리/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 PD와 이혼한 후 불거진 루머와 앞서 출연한 엑셀방송에 직접 입을 열었다.

서유리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편견 없이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유리는 "최근에도 게임 녹음,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지만, 과거 인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로 인해, 아직 모든 상황이 충분히 해소되지는 못한 실정"이라며 "특히, X와의 합의금은 작년 12월 말까지 지급받기로 되어 있었으나, X가 파산을 신청함에 따라 지금까지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고, 그로 인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었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파산이나 회생 절차를 밟고 싶지 않다"며 "비록 저 스스로 만든 빚은 아니지만, 제 책임이 일부 있다고 생각하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다만 "사실과 다른 추측성 기사나 무분별한 보도로 인해 저뿐 아니라 주변까지 상처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확대하거나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일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더불어 "부정적인 시선과 무분별한 소문은 제게 큰 짐이 된다"며 "제가 끝까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확인되지 않은 루머 작성, 배포 등의 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진=서유리 인스타그램

/사진=서유리 인스타그램

온라인 방송 플랫폼에서 다수의 BJ들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경쟁을 하며 별풍선(후원금)을 받는 콘텐츠인 엑셀방송에 출연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함부로 비웃거나 조롱받을 이유는 없지 않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마음을 삼키며 누구보다 진심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핑계 대지 않고 묵묵히 제 몫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몫을 다하기 위해 버티는 모습에 대한 응원과 따스한 시선을 당부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3월,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금전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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