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공동 연구할 MIT 서울연구소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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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AI 리딩 도시 서울 토론회에서 윤윤진 KAIST 교수, 서울디지탈재단 김만기 이사장, MIT 연구소장 카를로 라띠, 정송 KAIST AI 대학원장이 대담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왼쪽부터 AI 리딩 도시 서울 토론회에서 윤윤진 KAIST 교수, 서울디지탈재단 김만기 이사장, MIT 연구소장 카를로 라띠, 정송 KAIST AI 대학원장이 대담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소의 서울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일 '서울AI페스타 2025'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리딩도시 서울 토론회'에 참석한 카를로 라티 MIT 연구소장이 서울시와 협력, 서울의 인재들과 연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카를로 라티 MIT 연구소장은 “서울시가 AI 친화적이고 시민들도 AI 기술 발전에 매우 관심이 많다”며 “서울이 높은 인구밀도와 복잡한 도시시스템을 가진 만큼 AI리빙랩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에 MIT 연구소를 만든다면 혁신 콘텐츠를 만드는 곳이 될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윤윤진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고, 카를로 라티 MIT 연구소장과 정송 KAIST AI대학원장,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토론회 가운데 나왔다.

이에 서울시는 우선 MIT 연구소와 함께 어반(Urban) AI 관련 파일롯 공동연구를 수행한 후 연말까지 구체적 유치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MIT 서울연구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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