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웨이빙 총재 "메모리 가격 1년 새 최대 4배 상승"⋯가성비 전략 부담 확대
레드미 일부 모델 최대 200위안 인상⋯프로모션 축소 병행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중국 샤오미가 메모리 등 핵심 부품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오는 11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중국 경제매체 화얼제젠원에 따르면, 사오미는 '레드미' 브랜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샤오미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제품. [사진=샤오미코리아]매체에 따르면 루웨이빙 샤오미 그룹 총재는 "이번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며 "같은 사양 기준 메모리 가격이 지난해 1분기 대비 최대 4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GB+512GB 모델은 약 1500위안, 16GB+1TB 모델은 그보다 더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며 "극단적인 가성비 전략을 유지해온 레드미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이에 따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소폭 인상하거나 기존 가격으로 되돌리는 조치를 병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레드미 K90 프로 맥스는 200위안 인상되며, 터보 5와 터보 5 맥스는 신춘 프로모션을 종료한다. 다만 512GB 대용량 모델에 대해서는 200위안 보조금을 유지한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이 확대되면서 가격 정책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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