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운드바 시장서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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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기준 20.1% 수량 기준 18.4% 점유율 기록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는 사운드바(Soundbar) 시장에서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운드바는 스피커의 일종으로, 넓은 스피커 케이스로부터 오디오를 출력하는 장치다. 컴퓨터 모니터나 TV 화면 아래에 설치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1%,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된 최상위 'HW-Q990D'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음향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상위 제품인 HW-Q99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하면서 올해 구매 가능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의 IT 매체 '테크리셔스(Techlicious)'는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 'HW-S800D'를 '스타일과 디자인 두가지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완벽한 선택'이라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질과 서라운드 효과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몰입감 넘치는 서라운드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면서 "이번 11년 연속 1위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좋은 음질과 사용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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