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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 겨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최원태가 첫 공식 경기에서 안정된 컨디션을 보였다.
최원태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1안타 1실점 했다.
투구 수는 42개를 기록했으며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최원태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뒤 선발투수 보강에 나선 삼성과 4년간 최대 70억원에 계약했다.
최원태는 삼성의 기대에 부응하듯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2회까지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하지만 3회초 1사 후 SSG 베테랑 포수 이지영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아 1실점 했다.
실점 후에는 박지환과 최지훈을 범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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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SSG의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은 4회까지 2안타 1실점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
3월 초이지만 최고 시속 150㎞의 위력적인 공을 뿌렸고, 볼넷은 내보내지 않았다.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와 후속 땅볼로 3루까지 갔다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앤더슨은 이후 4회까지 1안타만 추가 허용하며 실점은 하지 않았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8일 15시0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