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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한화 공격.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25.5.6 swa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오른쪽 등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원태인은 최근 등 부분이 안 좋다고 했다"며 "더 던지게 할 수 없어서 엔트리 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기엔 더 던지기 어려울 것 같다"며 "후반기 정상 합류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태인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달 17일까지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전체 3위를 달렸으나 최근 부진한 성적을 냈다.
지난 달 2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3실점,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8실점(7자책점)했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의 부상이 이전 경기 등판 여파 때문인가'라는 질문에 "그건 아닌 것 같다"며 "훈련 중에 아프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아울러 "이전 경기에서 투구 수가 적었던 좌완 이승현의 선발 등판 간격을 조정하고, 양창섭을 대체 선발로 기용해 원태인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02일 17시26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