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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호쾌한 홈런포를 앞세워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디아즈가 추격하는 투런포에 이어 연장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날린 데 힘입어 6-3으로 역전승했다.
4위 삼성은 2연승을 달린 반면 9위 두산은 다시 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3회초 2루타를 친 이유찬을 김동준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2사 1, 3루에서 김동준과 양의지가 연속 안타를 때려 3-0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말 2사 후 구자욱의 2루타에 이어 르윈 디아즈가 우중월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려 1점 차로 추격했다.
8회말에는 2사 후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김성윤을 구자욱이 좌월 2루타로 불러들여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삼성은 10회말 김성윤이 2루타, 구자욱은 고의사구로 1사 1, 2루에서 디아즈가 우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시즌 26·27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린 디아즈는 부문 2위 오스틴 딘(LG·19홈런)을 8개 차이로 따돌렸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8일 21시4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