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B] '엔비디아 대항마' 리벨리온, 젠슨 황 손잡나…GPU+NPU 협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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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아 기자 입력 2026.09.13 07:00 젠슨 황·박성현 회동…업계선 "기술협력 가능성 크다" 전망 GPU·NPU·DPU '섞어쓰기' 확산…정부도 AMD 연동 실증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결국 엔비디아죠."회사 이름부터 '반란'입니다.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Rebellions)은 엔비디아의 독주에 도전하는 'K-엔비디아' 대표주자로 꼽혀왔습니다.그런데 그 '반란군'의 수장이 지난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났습니다.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황 CEO는 미국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회동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의 투자·인수 가능성부터 두 회사 칩을 함께 쓰는 기술협력까지 여러 시나리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를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자료=엔비디아, 리벨리온]리벨리온은 정부가 'K-엔비디아'로 키우고 있는 대표 AI 반도체 기업입니다. 지난 3월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1호로 선정돼 첨단전략산업기금 2500억원을 투자받기로 했습니다.업계에서는 당장 인수·합병(M&A)보다 서로의 기술과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였을 가능성에 주목합니다.한 업계 관계자는 "서로 탐색하는 단계 아니겠느냐"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옆에 리벨리온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붙였을 때 시스템 성능이나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를 보는 논의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리벨리온은 "엔비디아 협력과 관련해 현재 외부에 확인해드릴 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리벨리온 AI 반도체 사업 현황을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자료=리벨리온]'대항마'인데 GPU 옆에 NPU?리벨리온은 2020년 설립된 AI 반도체 설계전문회사(팹리스)입니다. 회사 이름 '리벨리온(Rebellions)'도 반란이라는 뜻입니다.오진욱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황 CEO가 "누구를 향해 반란하는 것이냐"고 묻자 박 대표와 함께 웃으며 "결국 엔비디아"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그렇다고 GPU와 NPU가 반드시 한쪽을 밀어내야 하는 관계는 아닙니다. 최근 AI 서버는 GPU와 CPU, NPU, 데이터처리장치(DPU) 등을 용도에 맞춰 함께 쓰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GPU가 대규모 연산을 폭넓게 처리한다면 NPU는 AI 추론처럼 특정 연산을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으로 처리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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