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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미라 안드레예바(11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96만 3천700 달러)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사발렌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단식 4강전에서 매디슨 키스(5위·미국)를 2-0(6-0 6-1)으로 완파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안드레예바가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를 2-1(7-6<7-1> 1-6 6-3)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사발렌카와 안드레예바의 상대 전적은 4승 1패로 사발렌카가 앞선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8강에서 안드레예바가 2-1(6-7<5-7> 6-4 6-4)로 이겼으나 올해 호주오픈 16강에서는 사발렌카가 2-0(6-1 6-2)으로 완승했다.
사발렌카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키스에게 당한 1-2(3-6 6-2 5-7) 패배를 설욕했다.
사발렌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주오픈 결승전 결과는 너무 아쉬워서 회복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만일 오늘도 졌더라면 더 큰 후유증이 생길 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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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2007년생 안드레예바는 2001년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 이후 24년 만에 이 대회 최연소 단식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
2001년 준우승자 클레이스터르스는 당시 17세 9개월이었고, 올해 안드레예바는 17세 11개월이다.
안드레예바는 올해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우승으로 WTA 투어 1000시리즈 대회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17세 10개월)을 달성한 바 있다.
안드레예바는 다음 주 세계 랭킹 8위를 확보했고, 우승하면 6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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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5일 15시3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