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기업 단위 1만명 참가…"기장 해안 길 매력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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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바다마라톤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기장군의 아름다운 해안도로 코스를 따라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기장바다마라톤조직위원회는 27일 오전 연합뉴스와 함께 '제7회 기장바다마라톤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마라톤 애호가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대회에는 총 1만여 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했다.
하프 코스에 2천997명, 10km 코스에 5천474명, 5km 건강달리기 코스에 1천528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참가자 모두의 이름을 '마라톤 파크'에 새겨 영구 전시하는 특별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난 제6회 대회부터 이어진 것으로 참가자들 모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하프마라톤 남녀 부문 우승자에게는 인도 보디가야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의 출전권과 항공권도 주어진다.
올해는 기업 단체 참가자 수도 늘었다.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사내 복지를 위한 목적으로 많은 기업이 단체 등록을 하며 마라톤 대회가 새로운 조직문화의 일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건강과 자기 계발을 중요시하는 20대 젊은 층 참가자의 비율도 늘었다.
기장바다마라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규모와 운영 면에서 한층 더 발전했으며, 참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마라톤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마라톤을 통해 부산 기장군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5일 14시2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