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 챔피언십 승격 기여한 백승호, 리그1 올해의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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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1 올해의 팀 뽑힌 백승호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1(3부)에서 버밍엄 시티의 우승과 챔피언십(2부) 승격에 앞장선 미드필더 백승호가 '리그1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백승호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5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시상식에서 리그1 올해의 팀 11명 중 하나로 호명됐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1골 3도움을 곁들이며 버밍엄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버밍엄은 지난 시즌 34승을 올리고 승점은 111을 쌓아 두 부문에서 모두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2~4부) 신기록을 수립했다.

버밍엄이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만큼, 이 팀 소속 선수가 7명이나 리그1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버밍엄 골키퍼 라이언 얼솝, 수비수 알렉스 코크레인, 크리스토프 클라러, 이선 레어드, 미드필더 이와타 도모키, 공격수 제이 스탠스필드가 백승호와 함께 베스트 11에 들어갔다.

버밍엄 구단은 올해의 팀 선정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하면서 "미드필드에서 백승호와 이와타의 호흡이 돋보였다. 특히 이와타는 셀틱에서 이적해온 뒤 6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버밍엄은 현재 챔피언십에서 1승 1무를 거둬 6위(승점 4)에 올라가 있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8월20일 14시1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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