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필리핀 출신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이 화려한 볼거리로 코트를 수놓았습니다.
그동안 아시아쿼터로 뛰는 필리핀 선수들은 뛰어난 개인기와 폭발적인 운동 능력으로 KBL 수준을 높여왔습니다.
또 이번 시즌엔 유독 양우혁(한국가스공사), 강성욱(kt), 에디 다니엘(SK) 등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눈길을 끄는 만큼, 이 두 그룹이 '팀 아시아'와 '팀 루키'라는 이름으로 오늘(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쳤습니다.
팀 아시아가 한 수 위 기량으로 기선을 잡은 가운데 팀 루키가 다니엘의 덩크와 문유현(정관장)의 속공 득점 등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팀 아시아가 82대 79로 팀 루키를 따돌렸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는 19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한 톨렌티노(SK)가 뽑혔습니다.
1쿼터 뒤 열린 1대1 콘테스트 예선에서는 정성조(삼성), 박정웅(정관장), 김선하(현대모비스), 다니엘이 이겨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다니엘은 정호영(DB)에게 0대 4로 밀리다가 특유의 탄력 넘치는 플레이로 단번에 8연속 득점을 올리고 8대 5 역전승을 거둬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하프타임에 진행된 덩크 콘테스트 예선에선 조준희(삼성), 김명진(SK), 강지훈, 김민규(한국가스공사)가 8명의 참가자 중 상위 4명에 들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또, 다니엘과 양우혁, 김건하는 '스무스'라는 이름의 '3인조 아이돌'로 나서 H.O.T.의 캔디에 맞춰 앙증맞은 춤을 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습니다.
올스타전 본경기는 내일(18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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