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플립의 정체성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입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이 전원 성인이 된 스무 살의 패기로 가요계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단순한 유쾌함을 넘어, 이제는 대중의 눈에 확실히 '거슬리는' 존재가 되어 자신들의 성장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다.
킥플립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My First Kick'(마이 퍼스트 킥)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
이번 신보는 킥플립의 성장 서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집에서 부모님, 2집에서 선생님의 잔소리를 뒤로하고 신나게 놀던 이들은 3집에서 첫사랑을 겪었고, 이번 4집에서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스무 살 청춘의 첫 도전과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 동현까지 스무 살이 되며 전원이 성인 반열에 오른 뒤 내놓는 첫 결과물이다. 동현은 "전원이 성인이 되니 개인적으로 좀 더 남자다워지고 멋있어진 느낌"이라며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은 잃지 않으면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해 '킥플립 코어'를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계훈은 타이틀곡 작사·작곡을 비롯해 수록곡 다수에 이름을 올렸고, 민제는 SNS를 스크롤 하는 소년의 마음을 담은 'Scroll' 작곡에, 동화와 동현 역시 각기 다른 트랙의 메이킹에 참여하며 음악적 잠재력을 증명했다.
◆ '계랄'에서 '킥랄'로…제목부터 대담해진 '플러팅'의 진심
타이틀곡 '눈에 거슬리고 싶어'는 하이퍼 펑크 기반의 댄스곡으로, 한층 대담해진 킥플립의 '직진' 에너지를 담았다. 그간 일명 '계랄(계훈+발랄)'이라 불리며 플러팅 장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계훈의 개성이 팀 전체의 색깔인 '킥랄'로 확장됐다.
계훈은 "플러팅은 저와 팀원들을 대중의 눈에 각인시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그 뒤에는 저희를 알리고 싶어 하는 진심이 있었다. 눈이 가야 귀가 간다는 마음으로 썼다"고 설명했다. 긴 제목에 대해서도 "제목부터 거슬리고 싶어 의도적으로 길게 잡았다"고 덧붙였다.
수장 박진영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계훈은 "피디님이 '제 소통 플랫폼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 곡을 좋아해 주실 것'이라며 너만의 색깔이 드러나 보기 좋다고 격려해 주셨다"고 전했다.
멤버들의 남다른 결단과 변화도 화제다. 최근 뉴질랜드 복수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한 민제는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어 고민 없이 결정했다"며 "여전히 제육볶음을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멤버 아마루는 최근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해 이번 활동은 6인 체제로 이어진다. 계훈은 "아마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4집 활동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짧게 언급했다.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깊었다. 계훈은 "20대 초반 청년들이 느낄 법한 감정과 청량함,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 자체가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정의했다. 동화 역시 "어떤 장르로 나갈지 예측이 안 되는 상황 자체가 킥플립이다.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킥플립은 1위 공약으로 번지점프(주왕), 가사를 거꾸로 부르는 앵콜(케이주), 애교 섞인 무대(계훈) 등을 내걸며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계훈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성장하는 킥플립을 증명하겠다"는 말로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킥플립의 새 앨범 'My First Kick'은 이날 오후 6시 정식 발매되며, 오후 7시 Mnet M2 컴백쇼를 통해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오는 7일부터는 서울 성동구 LCDC SEOUL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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