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코리아오픈 테니스서 데뷔 8년 만에 첫 본선 승리(종합)

1 hour ago 1

이미지 확대 박소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박소현(329위·강원도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본선 승리를 거뒀다. 박소현은 22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6 WTA 투어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WTA 250)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로빈 몽고메리(162위·미국)를 2-0(7-6<7-4> 6-3)으로 물리쳤다. 박소현은 16세이던 2018년 와일드카드를 받아 역대 최연소로 코리아오픈에 데뷔했다. 이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열리지 못한 2020년과 WTA 125등급으로 격하돼 열린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대회에 출전했다. 박소현은 7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처음으로 본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몽고메리는 올해 WTA 250 리베마오픈 우승자여서 더 값진 승리다. 박소현은 1세트 11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내주며 5-6으로 몰렸으나 곧바로 브레이크백에 성공했고, 여세를 몰아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 점수를 챙겼다. 승기를 잡은 박소현은 2세트에서 일찌감치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앞서나갔고, 몽고메리는 포핸드 범실이 늘며 흔들렸다. 그는 경기 후 "8년 만에 첫 승리를 가져와서 너무 기쁘다"며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금까지 계속 쌓아왔던 것들이 오늘 하루에 다 채워지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어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철저한 상대 분석을 이날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에 몽고메리가 마리아 사카리와 한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3일을 내내 봤다"며 "영상이 나오자마자 계속 돌려보면서 상대 특징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왼손잡이 특징들, 예를 들어 와이드로 많이 빠지는 서브를 자주 구사하고 복식을 잘하기 때문에 발리에 강점이 있다는 점을 살폈다"며 "상대 장단점과 좋아하는 코스들, 실수가 많은 것 등 최대한 많은 정보를 매일매일 보면서 훈련에도 접목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박소현은 전날 우치지마 모유카(105위·일본)를 2-1(6-4 6-7<5-7> 6-2)로 물리친 란라나 타라루디(62위·태국)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박소현은 타라루디와 대결에서 통산 2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2회전 상대 타라루디에 대해서 박소현은 "선수로서도 너무 잘 알고 친구로서도...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