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대 "JTBC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로 보편적 시청권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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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에 "즉각 개입" 촉구

이미지 확대 동계 올림픽 JTBC 단독중계 관련 질문에 답하는 곽준석 편성전략실장

동계 올림픽 JTBC 단독중계 관련 질문에 답하는 곽준석 편성전략실장

지난 1월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JTBC 단독중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는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JTBC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로 보편적 시청권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는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올림픽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공유해 온 문화적 공공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미디어연대는 "폐막(22일)을 앞둔 이번 대회가 JTBC 단독 중계로 치러지고 지상파 3사(KBS·MBC·SBS)가 배제되면서 시민이 일상적으로 접하던 시청 경로가 줄어들고 올림픽의 사회적 공유와 확산도 약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의 영역에 있어야 할 올림픽 중계를 특정 사업자의 '독점 상품'으로 전환한 구조가 '올림픽 실종'이라는 체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심각한 미디어 공공성 훼손"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당국에 "보편적 시청권을 '권고'가 아닌 '집행'의 대상으로 삼아 즉각 개입하라"고 촉구하고 "독점 구조가 반복된다면 시청권 회복을 위한 모든 가능한 공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결국 2026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9일 17시1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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