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 애리조나 마르테, 복귀 후 왼쪽 무릎 염증으로 IL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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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텔 마르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1천610억 원의 사나이' 케텔 마르테(3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제한선수 명단에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으로 옮겨졌습니다.

MLB닷컴은 오늘(21일) 마르테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왼쪽 무릎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마르테는 지난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애리조나 구단은 마르테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경기 시작 약 20분 전까지 선발 명단 발표를 미뤘지만, 결국 그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렸습니다.

마르테는 이후 애리조나의 연고지인 피닉스로 돌아와 왼쪽 무릎 검사를 받았습니다.

21일 마르테는 에이전트와 함께 솔트리버 필즈에서 마이크 헤이즌 단장, 토리 러블로 감독을 만나 지난 일주일 동안 벌어진 일을 놓고 면담했습니다.

헤이즌 단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며 "대화와 면담은 생산적이었다. 마르테가 동료들과도 이야기할 것이고,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마르테는 제한선수 명단에 있었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 등재일을 마지막 출전 일까지 소급할 수 없으며, 20일(현지시간)부터 열흘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합니다.

구단은 마르테가 등재 기간을 채운 직후 또는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는 67승 61패, 승률 0.523으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윕니다.

마지막 와일드카드 자리를 차지한 같은 지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경기 뒤져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애리조나와 6년 1억 1천650만 달러(약 1천610억 원)에 계약한 마르테는 올 시즌 타율 0.249(469타수 117안타), 21홈런, 6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0을 기록 중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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