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톡스] 피지컬 AI 혁명, 낡은 중소기업의 부활…AI전환펀드 성공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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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제·청년 일자리 창출…소부장 생존 '마지막 기회' 살려야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선임기자 = # 여당이 국가의 미래 성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10대 혁신 특별기구(메가텐) 중에서 경제·금융 분야로는 '인공지능(AI) 전환형 금융증시 경제제도 개선추진단'이 유일하다. 이 추진단을 맡은 이용우 단장은 'AI 구조 전환펀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AI 대전환과 글로벌 산업 재편 속에서 전통 제조업 중견·중소기업의 체질 개선을 지원하고, 핵심 기술 유실을 막기 위한 정책금융 모델이다. 이 단장은 "구조 전환펀드는 사라질 위기에 있는 중소·중견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과 노하우를 살리기 위한 생산적 금융"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 왜 지금, 제조업 AI 전환펀드인가. 시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거대한 산업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 속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피지컬 AI의 등장은 위기이자, 단 한 번뿐인 도약의 기회이다. 세계적 수준의 제조 기반을 갖춘 한국에 이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열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기술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창업주의 다음 세대가 전통 기술 산업을 물려받기를 꺼린다. 또 50∼60대 숙련 생산 장인들은 은퇴를 앞두고 있고, 청년 유입이 부족해 현장의 노하우를 잃을 위기에 놓인 기업들이 많다. 구조적으로 친환경과 자동화 전환으로 소부장 부품 수요는 줄고 있고, 대기업과의 AI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하청 피라미드식 산업 생태계 구조로 하위 벤더(하청업체)일수록 자금 조달력과 디지털 전환 역량은 더 취약하다. 이미지 확대 # 구조 전환펀드 아이디어가 나오게 된 데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경험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시장에 구조조정 기업과 자산이 넘쳐나 이를 소화해줄 주체가 필요했는데, 자금력이 있는 해외 사모펀드들이 들어와 기업과 자산을 헐값에 사들여 막대한 차익을 거두고 떠났다. 구조 전환펀드는 외환위기 이후 부실기업 구제금융이나, 단기 투자 성과만 노리는 투기 자본과는 다른 방식이다. 기업이 AI·첨단 기술을 접목해 사업 모델을 재편할 때까지 장기적으로 버텨줄 수 있는 모험자본(인내자본)을 투입하는 역할로 구상된 것으로 보인다. 숙련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AI·디지털 교육을 실시해 첨단 제조 현장에서 일할 수 있게 하고, 학교 간 협업을 통해 현장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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