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위 테러 신고… 금전적인 피해 보상 책임 또한 반드시 묻겠습니다.” 16일부터 이틀 동안 울산에서 열리는 ‘코믹월드’ 행사에 주최 측 공지가 새로 떴다. 코믹월드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코스프레(캐릭터 분장 놀이)를 포함한 만화·애니메이션 축제다. 주로 미성년자들 놀이터인데 ‘허위 테러 신고’가 심각하다고 한다. 칼부림, 총기 난사, 폭탄 테러 등 다양하다. 주최 측은 허위 신고가 행사 개최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금융 치료’도 병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