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보복 대행

5 hours ago 2

2014년 멕시코 산 페르난도에서 살던 미리암 로드리게스의 스무 살 딸이 갱단에 납치돼 숨졌다. 이 지역은 갱단 간 전쟁으로 납치와 살인이 뉴스조차 안 되는 곳이다. 공권력이 나서지 않자 평범한 엄마였던 로드리게스가 총을 들고 살해범 추적에 나서 10명을 감옥에 보냈다. 하지만 3년 뒤 그가 잡은 살인범들이 수감돼 있던 교도소에서 대규모 탈옥 사태가 벌어졌다. 그는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지만 살인범들이 쏜 총을 맞고 숨졌다. 공권력 공백의 도시에서 벌어진 사적 제재의 비극이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