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아미 '떼창'과 함께 LA로 돌아온 BTS '아리랑'…"그리웠어"

58 minutes ago 1

5집 앨범 제작 송캠프 진행한 LA서 북미투어 마무리…첫날 7만명 아미 운집데뷔 초 무명으로 부딪혔던 도시에서 'BTS 위크' 선포…시장 "특별한 인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방탄소년단(BTS)에게 특별한 도시다. 2014년 데뷔한 지 갓 1년 된 그룹 BTS는 무작정 LA로 넘어왔다. 힙합의 본토에서 '힙합 유학'을 하겠다는 취지였다. 길거리에서 직접 무료 전단을 나눠주며 공연을 홍보했고, 미국에서의 첫 쇼케이스도 LA에서 진행했다. 12년이 지난 오늘날의 LA는 그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BTS를 맞았다. 시의회에서 'BTS 주간'(BTS Week)이 선포됐고 이를 기념해 시청까지 붉은색 조명으로 물들었다. 이는 모두 이달 첫 주 LA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미지 확대 BTS 5집 앨범 '아리랑' 상징 색으로 물든 LA 시청 [LA관광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LA'가 1일(현지시간) 밤 LA 소파이스타디움에서 열렸다. 2021년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로 4년 9개월 만에 LA에서 진행된 BTS 공연에 아미(Army·BTS 팬) 약 7만명이 한껏 기대에 찬 모습으로 모여들었다. LA에 사는 에이비와 러비는 이날 가장 좋아하는 멤버 정국의 생일을 기념해 직접 의상을 만들었다. 귀여운 컵케이크 디자인에 '생일 축하해'라는 글귀를 큼직하게 써 붙이고, 생일 축하용 머리띠까지 썼다. 에이비는 "BTS가 군대에 가기 전 LA에서 '퍼미션 투 댄스' 콘서트가 열렸을 때도 왔었다"며 오랜만에 LA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이 뜻깊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날짜를 착각해서 표를 한 번 날리고, 새로 사야 했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BTS LA '아리랑' 월드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온 아미들 [김경윤 촬영. 재판매 및 DB 금지] 2015년부터 아미였다는 크리스티나는 "무엇보다도 음악이 너무 좋다"며 "라스베이거스 공연도 보러 갔지만, LA 공연을 놓칠 수 없어 왔다"고 전했다. 이처럼 다른 도시에서 열린 월드투어를 이미 관람한 아미가 적지 않았던 만큼, 이날 공연장 내에서는 능숙한 '떼창'이 이어졌다. 특히 '바디 투 바디'에서 민요 '아리랑'이 길게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나지막하게 이를 따라부르는 소리가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공연 도중 관객석을 비춘 카메라에는 다양한 연령...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