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인 포수 박재엽, 데뷔 3타석 만에 스리런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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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데뷔 첫 홈런을 날린 롯데 신인 포수 박재엽

데뷔 첫 홈런을 날린 롯데 신인 포수 박재엽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내기 포수 박재엽(19)이 1군 무대에서 감격스러운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재엽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2회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2회말 2사 1, 2루에서 한화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32㎞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4순위로 지명된 박재엽은 지난 4월 4일 두산 베어스전과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경기 후반 교체 출장한 바 있다.

2경기 타격 성적은 2타석에서 2타수 1안타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8경기에서 타율 0.350, 4홈런, 22타점으로 신인답지 않은 매서운 타격 솜씨를 보였다.

2군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1군에서 처음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박재엽은 첫 타석부터 비거리 120m의 대형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벤치의 기대에 확실하게 부응했다.

롯데는 박재엽의 3점 홈런과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추가해 4-0으로 앞섰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8일 19시2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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