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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뽐냈다.
데이비슨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5회초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데이비슨은 첫 타자 최원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김도영을 좌익수 뜬 공, 윤도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6회에도 첫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루킹 삼진, 대타 서건창을 좌익수 뜬 공, 후속 타자 김석환을 중견수 뜬 공으로 잡는 등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이날 데이비슨의 투구 수는 20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1㎞, 평균 구속은 148㎞를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56경기에 등판했고 지난해에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빅리그 1경기를 뛰었다.
그는 지난 겨울 연봉 95만 달러를 받고 롯데에 입단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8일 14시5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