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프리미엄 유럽 경주마 재생의학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바이오 동물장기 재생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탈리아 페루자대학교 수의학과 및 유럽 주요 의료기기 기업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AI 및 장기재생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경주마 피부와 연골 재생에 대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수의학적 접근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했던 경주마의 난치성 피부 손상과 연골 손상을 ‘재생 가능’한 영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 관계자는 “로킷헬스케어의 플랫폼은 AI 기반의 정밀 조직 설계와 3D 바이오프린팅을 통한 맞춤형 치료로 말의 특수한 조직 구조를 완벽에 가깝게 복원할 것”이라며 “상업화가 가능한 세계 최초의 동물 재생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유럽 경주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전, 한국 반려동물 피부재생 분야에서 이미 기술적 유효성을 확인해 유럽 수의학계의 신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수의학 학술지(E-JVC)에 게재된 로킷 장기재생플랫폼 활용 개 피부재생 연구에 따르면, 개의 난치성 피부 손상 및 창상에서 25일 경과 후 100% 피부 재생 및 털까지 재생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했다. 기존 치료와 비교해 재생 속도와 조직 복원 수준이 매우 유의미하다고도 했다.
이번 진출의 특징은 인체 재생의학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경주마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것이다. 경주마 시장은 단순한 동물의료 시장을 넘어 일종의 고가 자산 보호 산업으로 분류된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경주마 헬스케어 시장의 재생 치료 수요는 2033년 약 15조원(약 10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내 경주마 및 스포츠마 등 치료 대상은 약 70만 마리에 달하며, 회당 치료 비용이 수천만원을 호가함에도 불구하고 말의 경기 성능 유지와 가치 보존을 위한 선주의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 경주마는 인간과 생체 구조적 유사성이 높으면서도 임상 규제가 상대적으로 유연해, 치료 성과에 따른 투자 대비 효율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고수익 시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간 AI 장기 재생 치료를 넘어 동물의 삶의 질을 혁신하는 재생의학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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