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와트, 베트남 허가·UAE 정부병원 입찰 수주…아시아·중동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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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내 광간섭단층촬영(OCT) 전문 의료기기 기업 레이와트가 베트남 의료기기 시판 허가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병원 입찰 수주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이와트는 최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의료인프라·장비국으로부터 혈관 내 OCT 이미징 시스템 ‘패스터’(FASTER·RV200)’와 이미징 카테터 슈에트(Chouette)에 대한 의료기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허가에서 패스터 OCT 시스템은 의료기기 클래스C, 슈에트 카테터는 클래스D로 분류됐다. 회사 측은 이미징 카테터가 베트남 의료기기 분류 기준상 최고 위험등급인 클래스D 허가를 취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레이와트, 베트남 허가·UAE 정부병원 입찰 수주…아시아·중동 공략 본격화

레이와트는 베트남 허가를 기반으로 현지 대형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안후이 메디칼이큅먼트와 3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안후이 메디칼이큅먼트는 호찌민 소재 의료기기 유통 기업이다. 레이와트는 파트너사를 통해 베트남 주요 심장·종합병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베트남 판매 목표는 2026년 12만달러를 시작으로 2027년 29만달러, 2028년 53만달러로 단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2028년까지 누적 매출 목표는 총 94만달러다.

중동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레이와트는 UAE 정부 의료기관인 에미리트 헬스서비스의 카테터랩 장비 공개 입찰에서 최종 낙찰됐다. 레이와트의 패스터 OCT 시스템과 슈에트 이미징 카테터는 글로벌 경쟁 끝에 선정됐다. 레이와트는 UAE 현지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하트비트 메디컬 서플라이즈와 공식 공급 계약을 맺고 납품 준비에 들어갔다.

국내 시장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레이와트는 2025년 말 신촌세브란스병원과 납품 계약을 한 뒤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사용 과정에서 확보한 임상 현장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 신뢰도와 사용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서울·경기권 주요 병원 3곳에서 시험 사용(데모)에 들어가며 국내 주요 병원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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