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아미 "김밥으로 놀림받았는데…'케데헌' 덕에 제 모습 찾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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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부른 한국계 美 싱어송라이터…신곡 '투라우드' 홍보 차 12년만 '금의환향'"韓 뿌리 자랑스러워…오스카·그래미 기뻤지만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기억 남아"엄격한 한국식 가정서 "음악은 유일한 사랑"…예명은 '세일러 문'에서 따와'케데헌' 속편 물음엔 "헌트릭스 세 멤버 기원 나오면 재미있을 것" 이미지 확대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레이 아미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제가 가진 한국인이라는 뿌리가 정말 자랑스러워요. 앞으로도 (한국적인) 유산과 문화를 더 빛나게 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레이 아미(한국명 이예은·31)는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로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을 맞았다. 그는 '골든'(Golden) 등 가창에 참여한 '케데헌' OST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정상을 휩쓸었고, 아카데미 시상식, 브릿 어워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꿈의 무대'에 잇달아 올랐다. 하지만 '케데헌'이 안긴 선물은 단순히 '가수 레이 아미'의 성공에 그치지 않았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태어나 6살 때 미국으로 건너 온 '한국계 미국인 이예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그는 지난달 '케데헌' 이후 첫 신곡 '투라우드'(2LOUD)를 발표하고 가수 인생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신곡 홍보 차 12년 만에 내한한 레이 아미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OST를 함께 부른) 이재·오드리 누나와 자매 같은 관계를 맺게 됐고, 이들과 활동하며 제 안의 많은 상처가 치유됐다"며 "사실 저는 굉장히 다정하고, 밝고, 통통 튀는 사람인데, '케데헌' 덕분에 밝은 햇살 같은 본래 모습이 다시 나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트로피 같은 자랑스러운 존재가 돼 돌아올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어 한국행 비행기에서 내내 울었다"며 "저는 뿌리 깊은 곳까지 한국인이고, 제가 하는 모든 것에는 한국적인 요소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음악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던 그는 K팝 소재 애니메이션이란 점에 끌려 '케데헌' 가창 제안을 단번에 수락했다. 오디션을 치르고 3일 뒤 제작진으로부터 "이제 당신이 조이"라는 답을 받았다. 레이 아미는 '케데헌'으로 서구권에서 김밥 열풍이 인 것을 언급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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