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 CEO "한국에 벨로시티 랩 설립…개발 속도 2.5배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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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아처 “한국은 글로벌 전략 핵심 허브…공급망 현지화 강화”
제조 역량 2배 확대·자율운영팹 추진…세미콘서 전략 공개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한국에 신규 연구 거점인 ‘벨로시티 랩’을 설립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램리서치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식각·증착 장비를 공급하는 글로벌 전공정 장비 기업으로, 주요 반도체 제조사의 생산라인과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오랜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 기조 연설자로 참여해 ‘Velocity Imperative (속도 혁신의 필수조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램리서치]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 기조 연설자로 참여해 ‘Velocity Imperative (속도 혁신의 필수조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램리서치]

아처 CEO는 ‘속도 혁신의 필수조건’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제조·공급망 회복탄력성 강화 △자동화 공장 구현 가속 △고객·산업 파트너와의 공동 혁신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램리서치는 한국을 글로벌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강조했다.

회사 측은 2025년 기준 한국에서 5조원 이상 생산, 1조원 규모의 국내 조달을 달성했으며 경기도에 3개 제조시설과 3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램리서치는 첨단 칩 개발 초기 단계의 기술 탐색을 ускор화하기 위해 한국에 벨로시티 랩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설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 연계돼 미래 공정 연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 혁신 측면에서는 한국 기술센터 성과도 소개했다. 램리서치는 2023년 설립한 한국 기술센터를 통해 고객사와 공동 실험·검증을 진행하며 개발 속도를 기존 대비 2~2.5배 높였다고 밝혔다.

제조와 공급망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램리서치는 지난 4년간 글로벌 제조 역량을 2배 확대했으며, 자동화·디지털 기술을 물류 운영에 적용해 생산성을 6배 향상시키고 폐기 비용은 25% 줄였다고 설명했다.

아지트 마노차(Ajit Manocha) 세미(SEMI) 최고경영자(CEO), 이용한 원익 회장,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등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AI 기반 자율운영 공장 구현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한 공장에서 최적화된 공정을 여러 지역 생산거점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지역 간 공정 편차를 줄이는 고속 제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처 CEO는 “고객과 산업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더 빠른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한국 반도체 생태계와의 연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콘 코리아 2026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협회 '세미'(SEMI)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로, 오는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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