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명진, 옆구리 근육 손상…1군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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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3회초 1사 1루 드림 올스타 오명진이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주전 2루수로 자리매김한 오명진이 부상으로 잠시 1군에서 이탈합니다.

두산 구단은 경기가 없는 오늘(28일) 오명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습니다.

오명진은 2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3회 수비 도중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습니다.

이날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옆구리 안쪽 근육)이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두산 구단은 "이틀에서 사흘 휴식하고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단행한 3대 3 대형 트레이드 여파로 1군 엔트리도 요동쳤습니다.

KIA는 최원준과 이우성, 홍종표를 내줬고, NC는 김시훈과 한재승, 정현창을 보냈습니다.

NC는 주전급 외야수인 최원준과 이우성의 1군 자리를 마련하고자 외야수 박시원과 내야수 오태양을 1군에서 말소했습니다.

최원준과 이우성은 곧바로 NC 소속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습니다.

또한 KIA는 투수 김태형과 김현수를 1군에서 말소해 NC에서 데려온 선수를 위한 자리를 미리 마련했습니다.

KIA는 NC와 다르게, 이날 1군에 선수를 등록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LG 트윈스는 외야수 송찬의와 포수 김성우를 1군에서 말소했습니다.

송찬의는 전날 잠실 두산전에서 대주자로 출전했다가 견제로 아웃 돼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외야수 이성규를 말소했고, 한화 이글스는 외야수 이진영을 뺐습니다.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외야수 변상권과 투수 이준우를 1군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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