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 파튼 막대한 유산 두고 갈등…살인 협박한 조카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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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담당 조카 "나는 킬러, 응징의 화신"…위협에 유산 담당 변호사 사임도 이미지 확대 돌리 파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 '컨트리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던 가수 돌리 파튼이 자식을 두지 않고 세상을 떠나면서 그가 남긴 막대한 유산을 두고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버라이어티 등은 23일(현지시간) 파튼의 재단 법인 '쉬즈 얼라이브'가 고인의 조카이자 경호 담당 책임자였던 브라이언 시버가 공갈·협박을 일삼았다며 테네시주 내슈빌 형평법원(Chancery Court)에 소송을 제기하고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테네시주 형평법원은 신탁 및 이혼, 후견인 등의 사건을 주로 다룬다.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시버는 고인의 여동생 캐시 파튼의 아들로, 아버지 래리 시버의 뒤를 이어 파튼의 경호 총괄 책임자로 약 20년간 일해왔다. 지난달 파튼이 세상을 떴을 때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올려 이 사실을 알린 유족이기도 하다. 이미지 확대 돌리 파튼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고인이 위독해진 시점부터 그는 쉬즈 얼라이브 측에 지속해 위협적인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며 돈을 요구해왔다고 재단 측은 주장했다. 재단은 "(시버가) 고인이 별세하기 몇 주 전부터 협박에 나섰고, 별세 후에도 계속됐다"며 "재단의 직원과 변호사, 사업파트너를 모두 겨냥해 '브랜드를 파괴하겠다', '파트너사를 박살 내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재단의 핵심 인물이자 파튼의 오랜 매니저인 대니 노젤에게는 "나는 연예계 사람이 아니라 킬러다"라거나 "내게는 오직 칼과 총뿐, 내 사람들을 위한 응징의 화신"이라는 문구를 담은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 "돌리의 브랜드 파트너십을 망치고 우리에게 저지른 위법 행위를 폭로하는 팟캐스트를 열겠다. 아니면 돈을 달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고인의 신탁·유산 담당 변호사는 사임했고, 재단 직원들도 신변에 위협을 느껴 사직하거나 사무실로 출근을 꺼리고 있다. 이에 재단 측은 지난 15일 그를 경호 책임자 자리에서 해임했고, 이번에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버는 "그 메시지들은 이모를 수년간 괴롭힌 사람들에 대해 대니와 친구이자 형제로서 한탄한 내용"이라며 파튼 사망 전후로 사업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었는지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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