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홍민영 GSO 영입…'쿠키런' 글로벌 슈퍼 IP 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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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및 카카오엔터에서 한류 성장 이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전략 및 IP 전문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신 홍민영 글로벌전략책임자(GSO)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게임과 IP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라이휠' 전략을 통해 '쿠키런'을 슈퍼 IP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홍민영 GSO는 CJ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을 거치며 다양한 IP 및 콘텐츠의 성장을 이끌어 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전략 전문가이자 IP 프로듀서다. 맥킨지앤드컴퍼니에서 담당했던 디즈니 컨설팅을 계기로 콘텐츠 산업에 합류해 25년 넘게 IP 기획 및 사업 관련 경력을 폭넓게 쌓아왔다.

홍민영 데브시스터즈 GSO. [사진=데브시스터즈]홍민영 데브시스터즈 GSO.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홍민영 GSO의 전문성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핵심 동력인 게임을 넘어 IP의 사업 영역 및 경쟁력을 넓히고 더욱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을 확보하며 글로벌 팬덤 문화를 키워가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과제를 준비할 방침이다.

홍민영 GSO는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영상, 음악, 도서, 소셜 등의 콘텐츠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굿즈 및 라이선싱 상품, 팬 페스티벌, e스포츠 대회, 전시 등 오프라인 분야에서 활발하게 도전을 펼치고 있는 쿠키런이 향후 더 큰 성장성을 발휘할 것이라 내다봤다.

최근 글로벌 '잘파(GenZ-GenAlpha)' 세대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콘텐츠 기반의 플레이 및 현실 기반의 '체험(Experience)'으로 폭넓게 확대되는 추세에 있는 만큼 쿠키런 IP가 가진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IP 사업을 게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선순환 성장 구조를 만드는 플라이휠 전략을 통해 쿠키런의 성장성 및 확장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IP 크리에이티브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이은지 CIPO과 협력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전략적 시너지를 높이고, 쿠키런이 글로벌 슈퍼 IP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홍민영 GSO는 "쿠키런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는 IP 플라이휠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게임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관련 사업의 역량을 확대해 쿠키런을 글로벌 슈퍼 IP로 도약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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