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파고든 인공지능…가요계, AI 탐지 프로그램 공동 도입

1 week ago 16

음저협 등 6개 단체, 프로그램 업체 선정 막바지 단계美·獨, 인간 기여한 AI 음악 저작권 등록 허용…AI 업체-음반사 협업韓, AI 음악 저작권 등록 허용 철회…음저협 "공론화 통해 기준 조속 마련" 이미지 확대 AI 인공지능 [연합뉴스 자료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인공지능(AI)이 사회 각계를 넘어 대중음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면서 가요계 주요 단체들이 공동으로 AI 활용 음악 탐지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신탁 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지난달 일정 조건 아래 AI 활용 음악의 등록 허용 방침을 밝혔다가 22일 만에 이를 철회한 가운데, 앞으로 관련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가요계 일각에서는 미국과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인간의 창작 기여가 있는 AI 생성 음악의 등록을 허용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관련 방침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AI로 생성한 음악 식별'…가요계 주요 단체 힘 모았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음저협을 비롯한 가요계 6개 단체는 지난 7월 AI 디텍션(탐지) 프로그램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 제안서 제출 공고를 냈다. 이 공고에는 음저협은 물론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 등 6개 가요계 주요 단체와 플랫폼 사업자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업체 선정 요건으로 ▲ AI 생성 음악 및 AI 활용 음악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는 서비스 제공 ▲ 음원 분석, 식별 결과 산출 및 결과 확인 기능 제공 ▲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스템에서 음원을 전송해 결과를 받을 수 있는 기능 제공 ▲ 세부 분석 내용 제공 등을 제시했다. 음저협 등은 공고 절차를 거쳐 업체 선정을 위한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요계에서는 AI 활용 음악이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새로운 흐름이 된 만큼, 관련 단체들이 식별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이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지 확대 음악 저작권료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실제로 AI 활용 음악은 유튜브 콘텐츠 배경음악이나 TV 프로그램·광고 삽입 음악 수준을 넘어 해외는 물론 국내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정식 음원'으로 유통되고 있다. 최근 AI 활용 음악 크리에이터 조선힙합의 '마음의 숲'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