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및 원격 수업에서의 학생 외모와 성적 관계

2 days ago 5

Hacker News 의견들
  • 예전에 비만이었다가 체중을 많이 감량한 사람이라면, 세상이 얼마나 다르게 대하는지 알게 됨
    예전엔 존재감이 거의 없었는데, 살을 빼면 낯선 사람들도 눈을 마주치고 웃으며 말을 걸어옴
    물론 자신감이 생겨서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주장도 있지만, 나는 사회 전반에 외모 편향이 존재한다고 느낌
    이런 현상은 교실이나 직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남

    • 친구가 체중을 감량했을 때 비슷한 변화를 봤음. 하지만 외부에서 보면 단순히 살만 빠진 게 아니라, 생활 전반의 변화가 있었음
      옷차림, 머리, 태도까지 모두 달라졌고, 결국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바뀐 것임
      최근엔 GLP-1 약물로 급격히 살을 뺀 사람들도 봤는데, 외모 외엔 변한 게 없어서 기대만큼 사회적 변화는 없었다고 함
    • 나도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에서 근육질로 바뀐 경험이 있는데, 자신감은 내면에서 생긴 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서 비롯된 것임
      “자신감이 생겨서 달라진다”는 말은 실제 경험 없는 사람이 만든 자기위안 같음
    • 남성의 경우 가 큰 것도 큰 이점임. 매력적이지 않아도 상위 키 그룹에 속하면 연애나 리더십 기회에서 유리함
    • 외모가 좋은 사람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가 많고, 그 덕분에 관계 능력이 평생 유지되는 경향이 있음
    • 평생 비만이었다가 최근에 감량한 입장에서, “자신감 때문”이라는 말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함
      낯선 사람의 기본적인 존중 수준이 하루아침에 달라짐. 이전엔 투명인간처럼 느껴졌음
  • HN에 올라온 논문 제목은 “Attractive students no longer receive better results as classes moved online”인데, 실제 논문 내용과 다름
    남학생은 여전히 외모 프리미엄이 유지되었음
    즉, 여학생에게만 변화가 있었고, 남학생은 온라인 수업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음
    이런 세부 그룹 나누기에서만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는 건 p-hacking에 가깝다고 생각함

    • 남성의 경우 매력과 지능/학업 성취도 간의 상관관계가 더 강할 수도 있음
    • 남녀 간의 매력 개념이 문화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건 자연스러움
  • 2003년에 첫 직장이 완전 원격이었는데, 전화 인터뷰만으로 채용했음
    덕분에 배경이 다양한 인재를 뽑을 수 있었고, 회사는 6년 뒤 인수될 만큼 성장했음
    Zoom 같은 화상회의는 다시 외모 요소를 끌어들이는 느낌임
    개인적으로는 음성만으로 인터뷰하는 게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함

    • 외모가 좋은 사람은 보통 자기 관리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관리자 입장에서는 더 성실해 보일 수 있음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는 반대로 구겨진 티셔츠 차림의 임원도 흔함
    • 하지만 요즘은 원격 인터뷰에서 대리 응시나 부정행위가 많아져서, 기업들이 마지막 면접은 대면으로 돌리는 추세임
    • 오디오 인터뷰로 바꿔도 결국 목소리 좋은 사람이 유리해짐
    • 대량으로 오디오 인터뷰를 하면 사기 지원자에게 당할 위험도 큼
    • 농담이지만, “이력서 절반은 그냥 버려라. 운 나쁜 사람은 뽑지 말자”는 채용 조언도 있음
  • 여성의 온라인 수업 외모 점수가 떨어진 이유는, 실제 화상 속 외모 변화 때문일 수도 있음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스타일이나 화장에 변화를 주었을 가능성이 있음
    논문은 외모 점수가 일정하다고 가정했지만, 실제로는 달라졌을 수 있음

    • 매력적인 여성은 원격 수업에서 행동 패턴이 달라졌을 수도 있음
      이런 연구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단정 짓기 어렵고, 언론 보도는 종종 과장됨
    • 온라인 수업이 대부분 텍스트 중심이라면, 본래의 매력 효과가 줄어드는 건 당연함
    • 이런 요소를 고려하지 않았다면 논문의 의미가 줄어듦
  • 대면 수업에서 매력적인 학생이 비정량 과목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하는데, 나는 이게 단순히 외모보다는 사회적 기술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함

    • 하지만 같은 사회적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도, 외모가 좋은 쪽이 더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경향이 있음
      외모와 사회성의 인과관계는 복잡함. 예쁜 사람은 외모 덕에 쉽게 통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더 노력해야 함
    • 실제로는 매력 자체가 사회적 기술로 인식되기도 함. 매력적인 사람은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조언을 쉽게 따를 수 있음
    • “귀여운 곰돌이형” 같은 매력적 캐릭터성도 사회적 매력의 한 형태임
    • 그렇다면 왜 온라인 수업에서 매력적인 여학생만 사회성이 사라졌는지 의문임
    •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고 믿는 건 현실 회피임. 매력은 실제로 강력한 이점
  • 익명 채점(blind grading) 을 표준화해야 한다고 생각함
    수십 년간 평가자 편향이 입증됐는데도 여전히 도입이 느림

    • 하지만 교수 입장에서는 학생과의 멘토링 관계가 중요함
      글쓰기 스타일이나 주제 선택만 봐도 누군지 알 수 있어서 완전한 익명화는 어렵다고 봄
    • 흥미로운 연구에 따르면, 익명 채점은 남학생의 점수를 높이는 효과가 있음
    • 다만 논문이 실제로 불공정한 채점을 입증한 건 아니라는 의견도 있음
  • 대학 시절, 교수와 자주 대화하던 학생들이 시험 힌트를 많이 얻는 걸 봤음
    교수는 관심을 보이는 학생에게 더 도움을 주는 경향이 있었음

    • 교수 입장에서는 오피스 아워에 오는 학생이 노력 의지를 보이는 사람이라 더 도와주고 싶을 뿐임
    • 오피스 아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 불공정하다고 보긴 어려움
    • 수업 시간 외에 추가로 시간을 쓰는 학생이 더 많은 정보를 얻는 건 자연스러운 일임
    • 결국 성공은 “운”이라기보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끈기에서 나옴
  • 중국의 Gaokao 대학 입시제도는 부유함이나 외모와 상관없이 점수로만 평가돼서 가장 능력주의적이라고 생각함

    • 하지만 부유한 가정은 과외나 사교육으로 준비하므로 완전한 공정성은 아님
    •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건 정신적으로 파괴적
    • Gaokao 중심 교육은 창의성과 혁신을 억제한다는 비판도 있음
      지역별 난이도 차이도 있어서 단순한 능력주의로 보기 어려움
    • 대부분의 시험은 문제풀이 훈련으로 편향될 수 있음. 자원이 많은 학생이 유리함
    • 대만과 한국은 전국 공통시험이라 더 “공정”하지만, 과도한 경쟁과 과적합 문제가 심각함
  • 매력은 실제로 중요하며, 많은 사람이 인정하기 싫어할 뿐임

    • 사회는 “그래선 안 된다”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다름. 이 기대와 현실의 불일치가 논쟁을 낳음
  • 흥미로운 점은, 논문 결과가 여성에게만 외모 프리미엄이 사라졌고 남성은 유지되었다는 것임

    • 농담이지만, “남성의 매력은 TCP/IP로도 전송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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