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야구협회, 한화 이글스에 왕옌청 아시안게임 파견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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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왕옌청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역투하고 있다. 2026.4.16 coo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대만 출신 아시아 쿼터인 왼손 투수 왕옌청의 아시안게임 차출 공문을 받고 고심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11일 "대만야구협회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만 야구대표팀에 왕옌청을 파견할 수 있는지 타진하는 정식 공문을 우리 구단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한화는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도 왕옌청의 대만 대표팀 파견을 고려했던 만큼 깊이 있는 내부 검토를 거쳐 아시안게임 출전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이날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한 우리나라와 달리 대만은 이달 말께 대표 선수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유망주 등 국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여럿 소집해 최강 전력을 꾸려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 데뷔한 왕옌청은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49를 올려 영입 성공작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지난달 22일 두산 베어스를 제물로 5승째를 올린 이래 20일 동안 세 경기에서 1패만 기록해 페이스가 약간 떨어진 상태다.

왕옌청은 한국에 오기 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5년 동안 육성 선수로 뛰어 일본 사정에도 밝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11일 14시3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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