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하이닉스 곽노정 "성과급 10% 약속…주총 부결돼도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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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잠정합의안 25표 차 부결 뒤 직원들과 소통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성과급 지급을 위한 자사주 매입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되더라도 당초 약속한 성과급은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최근 생산직 노동조합에서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둘러싼 직원들의 우려가 커지자 직접 설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퍼듀대학교에서 열린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시설 기공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2일 업계에 따르면 곽 사장은 이날 사내 소통 행사인 '더(THE) 소통'을 열고 임직원들과 만나 성과급 제도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곽 사장은 성과급과 관련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 역시 전체 지급액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곽 사장은 "성과급 10%에 해당하는 금액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식으로 지급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주식 지급으로 손해를 보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했다는 취지로 말했다.자사주 지급에 필요한 주주총회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관련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자사주 매입이 어려워지는 것이지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한 성과급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주식 지급이 어려워지면 현금으로라도 약속한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취지다.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달 20일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PS) 재원으로 활용하는 기존 기준을 유지하면서 PS의 40%는 현금,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하지만 생산직 노조에서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는 1만6083명 가운데 1만5045명이 참여해 반대 7535표(50.08%), 찬성 7510표(49.92%)를 기록했다. 불과 25표 차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노사는 재협상에 들어간 상태다.곽 사장이 이날 성과급 지급 원칙을 거듭 설명한 것도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직원들 사이에서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곽 사장은 최근 회사에 대한 외부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데 대해서도 임직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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