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실의 뉴스 읽기] 美문화원 점거 40년… 국무총리·의원·국보법 사범·주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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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5월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를 주도했던 함운경(가운데 안경쓴 이)이 72시간 만에 농성을 끝낸 뒤 경찰 버스에 오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조선일보 DB

1980년대 운동권 대학생들은 군부 독재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은 1980년대 중반 북한의 주체사상과 만나 분단과 사회 불평등을 포함한 모든 악의 근원이 미국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래서 80년대 후반 들어 본격적 반미(反美)·친북(親北) 노선이 등장했고, 북한에 간첩으로 포섭되는 일도 적지 않게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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