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해 첫 신작인 ‘RF 온라인 넥스트’를 오는 3월 20일에 정식 출시한다. 우주를 무대로 3개 국가 간의 대립을 그린 SF 소재 PC·모바일 MMORPG다.
12일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출시일과 함께 개발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넷마블엔투 홍광민 총괄 PD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며 “매일 부담 없이 플레이를 통해 내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성취감을 드리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 출시된 PC MMORPG ‘RF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원작의 SF 세계관을 반영해 벨라토, 아크레시아, 코라 3개 국의 경쟁과 협력을 그렸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핵심 콘텐츠는 대형 전투 기기 ‘신기’와 전투 장비 ‘바이오슈트’,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이다.
‘신기’는 압도적인 전투 성능으로 ‘RF 온라인 넥스트’만의 특별한 콘텐츠로 기획됐다. 플레이 초반부터 누구나 유료상품 구매 없이 획득할 수 있으며 성장 역시 게임 플레이만으로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용자 모두 대규모 전투를 즐기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벨라토 국가의 ‘MAU’, 아크레시아 국가의 ‘런처’, 코라 국가의 ‘애니머스’ 등이 제공된다. ‘MAU’은 직접 탑승해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런처’는 소환해 전투를 보조한다. ‘애니머스’는 짧은 시간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바이오슈트’는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클래스 개념이다. 총과 포스, 드론 등을 중심으로 한 ‘퍼니셔’, ‘사이퍼’, ‘테크니션’ 등의 원거리 클래스와 쌍검, 양손 도끼, 검과 방패를 활용한 ‘팬텀’, ‘드레드노트’, ‘인포서’ 등의 근거리 클래스 등 총 6종의 바이오슈트가 제공된다. 슈트 변경시 별도의 비용 없이 모든 전투기능과 스킬이 변경되고 무기를 제외한 장비 역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홍 총괄 PD는 “원하는 클래스로 변경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써야하거나 클래스를 플레이하기 위해 수많은 장비를 다시 사고 팔지 않아도 되며 새로운 클래스가 나올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성장할 필요도 없다”며 “취향이나 전투 상황에 맞게 클래스를 체인지하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전쟁 콘텐츠도 갖췄다. 핵심 성장 자원을 독점하기 위해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광산 전쟁’을 비롯해 4개 길드가 우주 정거장 ‘낙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낙원 쟁탈전’, 행성 소유권을 두고 경쟁하는 월드 단위의 전쟁 ‘행성 점령전’, 강력한 보스의 독점을 두고 힘으로 겨루는 PK 필드 ‘격전지’ 등이다.
넷마블은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전하기 위해 파밍의 재미와 가치, 거래 및 보상 분배의 편의성, 과금 피드백의 명확하라는 세 가지 운영 방향도 수립했다. 과금과 파밍의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파밍의 요소를 충분히 매력적으로 만들었으며 대부분의 아이템을 거래소는 물론 1대1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길드 단위 파밍은 길드 경매 시스템을 통해 보상 분배의 분쟁을 해소했다. 천장 시스템 등 과금 스트레스도 낮췄다고 한다.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는 “2004년 출시된 ‘RF 온라인’ 원작의 세계관이 우리가 어릴 적 꿈꾸던 다양한 낭만이 담겨있다고 느꼈고 추억과 낭만이 담긴 RF IP를 제대로 키워나가고 싶었다”라며 “매년 스쳐 지나가는 1년짜리 MMORPG가 아닌 거대한 IP의 규모에 맞춘 운영 스케일을 갖추어 오랫동안 서비스할 수 있는 MMORPG의 시대를 ‘RF 온라인 넥스트’를 통해 열겠다”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오는 3월 20일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등록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은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마켓,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완료 시 인게임 특별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