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김예지 기자] AI 리테일테크 기업 넥스트페이먼츠(대표 지광철)와 라스트마일 플랫폼 기업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손을 잡고 ‘NEXT Barogo AI Hub’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AI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양사는 올해를 시작으로 전국 10만여 개 매장을 연결하는 AI 허브 생태계 구축을 목표한다.

넥스트페이먼츠와 바로고가 Next Barogo AI Hub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잡는다 / 출처=넥스트페이먼츠넥스트페이먼츠와 바로고가 Next Barogo AI Hub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잡는다 / 출처=넥스트페이먼츠

매장을 이해하는 AI…온톨로지 기반 에이전트 기술 적용

‘NEXT Barogo AI Hub’의 핵심은 넥스트페이먼츠의 온톨로지 기반 AI 에이전트 기술과 바로고의 전국 매장 연계 인프라의 결합이다. 바로고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주문, 결제, 배달, 재고, 고객 접점, 운영 흐름 등 매장 현장에서 발생하는 운영 데이터를 확보한다. 넥스트페이먼츠의 온톨로지 기반 AI 에이전트는 이를 구조적으로 이해 및 분석하고 점주와 운영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매장 운영 인텔리전스’를 구현한다.

특히 ‘NEXT Barogo AI Hub’는 외부의 간접 데이터를 조합해 분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프라인 현장의 실시간 운영 흐름을 AI 에이전트가 이해하는 ‘리얼 데이터 중심 구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넥스트페이먼츠는 “간접 데이터만으로는 매장 운영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매장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현장의 운영 흐름과 맥락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사람의 판단을 보조함으로써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매장 운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별 매장 넘어 전국 규모 운영 생태계 확장

양사는 개별 매장을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지능형 운영 노드(Node)’로 전환하고 나아가 이들을 다시 ‘메타 커넥트(meta-connect)’로 묶어 거대한 운영 생태계를 형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통합 매장 관리 체계는 물론 향후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및 로봇 기술까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확장형 AI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내건 10만 매장 확산 목표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광철 넥스트페이먼츠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도 이제 AI를 단순한 분석 기능이 아닌 실제 운영을 함께하는 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라며 “핵심은 단순한 데이터 수집이 아니라 각 매장을 지능형 노드로 바꾸고 이를 초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현장 맥락을 이해하는 AI 에이전트가 로봇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한 ‘피지컬 AI’로 진화함으로써 사람과 협업하는 새로운 공간 운영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넥스트페이먼츠는 국내 B2B 시장에서 오프라인 리얼 데이터 기반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향후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은 현장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읽고 실제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바로고의 현장 중심 실행력과 넥스트페이먼츠의 온톨로지 AI 기술을 결합해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까지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궁극적으로 현장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점주의 의사결정을 돕는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y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