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특별한 현장 문화가 경남 김해에서 재현된다. 갤러리를 단순 관람객이 아닌 대회의 주체인 ‘페이트론(Patron)’으로 예우하며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복합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6은 올해 ‘체험형 골프 축제’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페이트론 문화를 도입해 대회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관람객이 직접 대회를 함께 만드는 주체로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전일권 10만원의 페이트론 티켓은 전용 비표와 함께 우산, 모자, 골프볼 등 다양한 기념품이 포함됐다. 올해는 관람 동선과 체험 요소가 한층 강화됐다. 1번홀에 설치된 ‘인사이드 관람 존’은 페이트론 전용 공간으로 운영돼 선수들과 스킨십 기회를 높였다. 17번홀 타이어테크 퍼플 라운지에서는 음료 및 스낵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18번홀 그린 사이드 뷰 존에서는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우승자의 탄생을 지켜볼 수 있다.
페이트론 구매자에게는 한 단계 더 깊은 경험도 제공된다. 한정 판매로 운영되는 인사이드 더 로프스(Inside the Ropes)는 선수들과 동일한 코스안의 동선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TV 중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합 스포츠 축제 모델을 제시한다. 넥센·세인트나인 측은 갤러리들이 김해의 자연 속에서 골프와 함께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마스터스가 골프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처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역시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김해의 음식과 문화를 즐기고, 최정상 선수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골프 이벤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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